설윤형씨, SFAA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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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 아티스트 협의희(SFAA)의 신임회장에 설윤형부띠끄의 설윤형씨가 선임됐다. SFAA그룹은 지난 11일 정기 총회를 통해 발표된 신임회장 설윤형씨는 “SFAA의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국 패션 디자인 산업의 정통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회장 수락 인사말을 먼저 전했다. 부회장직에는 박항치(옥동), 박윤수(박윤수 올스타일)로 임기는 각각 2년. 설윤형씨는 “SFAA는 국내에 ‘정기 컬렉션’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뿌리 내려 온 유일한 그룹”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그러나 지금 디자이너들은 아무리 실력과 저력을 칭찬 받아도, 실지 비지니스와 별반 연계되지 않는 현실과 이상간의 갭은 물론, 고통분담의 마인드가 확실치 않은 유통과 소재업체 사이에서의 갈등하고 있는 것도 사실”임을 먼저 지 적하는 현실주의자. “제대로 키워야 할 사람들을 제대로 발굴하여, 조직적으로 지원 육성하는 시스템창출이 너 무나도 먼 남의 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린다”고 주장하는 그는 또한, “어떤 난관에도 SFAA회원들은 사명감을 갖고, 자신들의 고유성으로 한국 패션 문화를 대표해 나갈 수 있 는 디자이너 그룹의 자리를 지켜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SFAA그룹에 대한 애정을 피력하기도. “지금은 정부와 기업이 패션을 하나의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인식하고, 우리고유 이미지 조 성을 위한 공동작업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그의 말에서 21세기의 초두의 SFAA의 방향성 을 예측하게 된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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