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이 피혁잡화업체들의 새로운 유통망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기업들의 지속적인 줄점확대와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정착으로 전년대비 46% 성장하는 등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백화점 매장외에 특별한 유통망을 찾지 못하고 있는 피혁잡화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또한 할인점측도 현재 5-20%를 차지하고 있는 패션상품의 비중을 확대시킬 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브랜드력이 있는 제품을 유치할 계획이어서 할인점내 피혁잡화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동종업계 관계자들은 상품회전율이 보통 일주일 단위로 이뤄져 엄청난 재고 부담의 염려가 크며 백화점에 비해 구색매장의 성격이 강해 전개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부분 생활용품과 같은 횡렬식 진열집기를 사용해 진열효과에 따른 판매에도 한계가 있어 매장전개의 혁신이 없으면 기획상품 위주로 전개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할인점 시장이 매년 40%이상 확대되고 점포수에서도 백화점을 이미 앞지르는 등 성장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제품특성을 살릴 수 있는 매장여건 개선과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 유치만 뒷받침된다면 백화점 못지 않은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백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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