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사화·컴포트 슈즈 강화 예정
상반기 MD는 매장의 고급화에 주력했다.
F/W에는 내셔널 브랜드를 축소하고 신사화와 컴포트슈즈를 강조해 구색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백화점 고급화를 위해 향후 수입화를 늘리는 한편 백화점 컨셉에 맞지 않은 브랜드는 정리하는 것도 고려중에 있다.
평소 각 백화점에서 구두존이 명품에 밀려 축소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업체별 박스매장을 해보는 것도 권유하고 있으며 집기 등 이미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천호점은 타백화점에 비해 고객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초창기 매출에 신경쓰는 업체들과 고객관리를 우선으로 하는 백화점과 의견충돌도 여러번 있었지만 지금은 업체들도 따르는 편이다.
싸롱화 업체들이 경쟁하다 보니 타 백화점에서 10%를 임의로 DC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천호점은 이를 근절시키고 대신 마일리지 제도를 정착해 고객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여성판매사원을 채용해 하루 2백여건에 이르는 C.S부분을 강화했으며 수선장부를 백화점에서 자체 제작 보급함으로서 고객만족을 추구하고 있다.
그 결과 타 백화점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각 브랜드별 백화점 매출은 판매사원에 따라 좌우되는데 천호점의 경우 지점장의 나이를 29세에서 33세로 제한해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지점장이 그만둘 경우 기존 사원으로 대체해 판매사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달 11개 브랜드가 참가해 열린 구두패션쇼가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는데 향후 이와같이 고객관리 차원의 각종 행사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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