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공세 중국에 공동대응 합의
한국·일본·대만 3국 합섬직물 대표자회의가 중국을 견제하는 장으로 돌변했다.
18일 대만 타이페이시 섬유연합건물에서 개최된 “아시아 합섬직물업 대표회의”에서 하영태이사장(대구경북견직물 조합), 린원쭝이사장(대만사직공회), 가와이 히토시이사장(일본후쿠이현직물조합)등 3국 대표는 대량생산 저가공세를 펼치고 있는 중국에 공동대응키로 합의했다.
3국대표는 “중국에 대응키 위한 국제분업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동으로 이를 마련키로 했으며 4개항의 합의문에 정식 포함시켰다.
합의문은 △중국 및 3국 섬유산업정보 정기교환 △섬유박람회 교류참가 등이다.
아시아국제분업은 3년 전부터 강조되온 것으로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 전략을 수립키로 해 향후 중국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품목을 3국이 질서 있게 생산할 수 있는 길을 터게됐다.
중국은 지난해 합섬직물수출액이 10억2백42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78.3% 급증했다.
또 올들어서도 저가량산전략으로 불경기를 잊은채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0.9% 증가한 34억3백10만달러에 그쳤으며 대만 역시 22억3천9백36만달러로 4.1% 증가에 그쳤다.
일본은 13억6천5백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이상 감소세를 보였다.
/김영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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