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업계, 업체별 10% 추가 감산
화섬업계, 업체별 10% 추가 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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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황 악화…주력시장 하락세
화섬업계가 수출시황 악화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추가 감산을 실시한다. 업계는 성수기라 일컫는 2/4분기가 진행중이지만 비수기보다 시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화섬직물수출 역시 주력시장의 하락세로 최악의 상황을 연출함에 따라 감산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개별업체들이 경쟁력 없는 생산라인의 중단 및 정기보수를 실시하는등 감산체제에 돌입했으며, 화섬업계내에서도 추가로 10%이상의 감산에 합의한 상태. 휴비스는 PSF(일산 632톤)에 대해 25% 감산이 진행중이고, 새한 역시 PSF(일산 590톤 케파) 품목에 대해 현재 15% 감산상태에서 5%를 추가 감산할 계획이다. 단섬유업계 관계자는 중국, 유럽, 미국등의 수출 악화로 제면용, 면방용을 비롯 모든 품목에서 수출이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코오롱은 PEF(일산 470톤)는 지난 4월 한달 동안 1,000톤을 감산한 것을 비롯 ,단계적 감산을 검토중이며, 동국무역(PEF 일산460톤) 역시 5월 한달에 걸친 정기보수로 15%의 물량을 감산했다. 효성(PEF 일산 698톤)은 지난 달 20% 감산했지만, 정지해 있던 UDY 라인을 최근 복합방사 제품으로 전환 생산을 시작해 10% 감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합섬은 화섬경기의 장기침체로 인해 감산을 검토중이며 고합, 대한화섬, 성안합섬도 10% 이상 감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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