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정신이야말로 최고 성공비결…”3백여 스텝·年 4천스타일 개발로 승부
“프로페셔널리즘이야 말로 최고의 성공비결이다. 패션을 선호하는 모든 여성층을 겨냥해 그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창출하는 것 이상의 성공비결이 있겠는가?”
최근 미국에서 지난 8년동안 급성장세를 이룬 여성복 전문기업 ‘BCBG’의 MAX AZRIA회장은 이와같이 성공비결을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표현했다.
그의 이번 방한은 BCBG와 파트너를 이루고 있는 한국의 소재업체를 찾아 오더를 하기위한 것으로 두 번째 이다.
“한국의 소재가 아주 좋아 즐겨 쓴다. 연간 오더량은 1200만불 상당이다. 그동안은 담당 디자이너들이 왔으나 이번에는 좀 더 우수한 소재를 오더하기위해 직접 방한 했다”고 방한 목적을 밝혔다.
1989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현재 캐나다, 프랑스, 이태리, 일본등에는 자체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싱가폴, 베네수엘라, 홍콩, 중국등은 라이센스 혹은 샵을 오픈하는 방식으로 전 세계적인 브랜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리테일마케팅으로 4억5000만불 상당 영업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MAX AZRIA 회장은 파리지엔느로 유럽의 패션지향적 마인드와 미국적 합리주의를 더한 디자이너이자 패션기업의 경영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파리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에서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300명의 디자인 스텝이 연간 4000스타일 정도를 개발한다”고 디자인의 중요성에 따른 프로정신과 시스템을 설명하는 MAX AZRIA회장은 “에이지타겟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패션감각이 있고 옷입기를 즐겨하는 모든 여성이면 모두 BCBG의 고객이다”라며 감각층을 겨냥한 디자인성있는 옷을 만드는데 전력하고 있다는 것.
“한국시장은 상당히 순발력 있게 패션을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대량, 빠른생산에 준한 것이다. 향후 2-3년간 우수한 감도의 제품을 기획, 생산하는 시스템에 있어선 트레이닝기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MAX AZRIA회장은 앞으로도 앞서가는 디자인과 패션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리더로 기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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