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현안과제 전략마련
물량감소와 후발 개도국의 추격으로 전반적인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대구화섬산지에서 19일 “화섬 불황대책기구”가 정식 출범한다.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이사장 하영태)은 12일 대구프린스호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업계가 불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화섬 불황대책기구”를 19일 낮 12시 비상모임을 통해 발족시키겠다.”고 밝혔다.
견직물조합이 나서 이같은 불황대책기구까지 발족시키겠다는 배경을 후발국의 저가물량공세로 국내 직물업체가 수출경쟁력에서 계속 뒤처지고 있는데다 과잉생산설비등으로 가동율이 연일 떨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19일 대책기구 발족을 위한 모임은 산자부, 대구시, 섬유관련 단체, 견직물조합 이사진등 20여명이 참석, 불황탈출을 위한 심도있는 토론을 가진 뒤 정부, 업계, 단체, 연구기관이 공동참여하는 “화섬 불황대책기구”를 정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불황대책기구는 후발국의 저가물량공세에 대한 대응전략마련과 해외시장정보 분석, 산업발전법 개정촉구, 조업단축 및 직기폐기업체의 지원등 각종 현안과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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