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단체 나서 합의 도출
대구·경북섬유 7개 단체가 나서 대구패션어패럴밸리 조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회장 민병오)는 2일 오전 11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3층에서 이사회를 열고 밀라노 프로젝트 핵심사업인 어패럴밸리의 조성을 원활히하기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사회는 또 내년3월 개최되는 대구섬유박람회에 협회가 빠져있음을 지적하고 협회 산하 각 조합, 단체가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이사회는 섬유개발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섬유정보지원센터 사업에 협회가 해외마케팅과 관련한 정부부문을 맡아 추진하는 방안도 안건으로 상정, 우선 사업계획을 제출한 뒤 추진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대구지역 섬유관련단체가 직접 나서 대구시를 향한 이같은 강도 높은 주장을 내세운 것은 드문일로 대구시의 입장 표명이 관심거리로 남아있다.
특히 대구시가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 주체로 나서 3차년도까지 끌고 온 시점에서 섬유관련단체가 이같이 강도 높은 주장을 하고 있는점에 비추어 향후 밀라노 프로젝트 추진 주체의 민간이양 주장도 제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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