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패션·수면문화창달에 크게 이바지
백호익 이사장
한국침장조합원 및 관련업계 여러분을 대표해 한국섬유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충심으로 경축해 마지않습니다.
섬유업계의 역사는 타 업종에 비해 그렇게 짧다고 할 수 없으나 한국섬유신문처럼 우리나라섬유업계의 발전을 위해 정론을 편 전문 언론지가 또 있겠습니까.
한국섬유신문이 창간될 무렵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섬유전문언론과 침장 인테리어분야의 불모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홈패션에 대한 이미지와 수면 문화라는 말이 얼마나 생소하기만 한 때였지요
그러나 최근 침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건강과 제품과는 필수적 관계이며 과학이라는 말로 표현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부자리는 단지 깔고 덮는데 그치지 않고 민간의 건강증진에도 한몫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습니다.
소재의 개발은 물론 이에 상응하는 건강침구가 그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연구 개발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과학과 의학의 분야를 뛰어넘어 오늘날에는 편안한 삶이나 심신의 풍요로움을 구가하는 여타문화와 접목된 수면문화가 소비자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고 건강기능까지 수행하는 수면문화가 하루빨리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홈패션문화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한국섬유신문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1세기 벽두에 20주년을 맞은 한국 섬유신문이 앞으로도 오래도록 업계와 함께 더욱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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