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11.0%, 수입 11.7% 줄어
직물류 수출·수입의 마이너스 성장 이어지고 있다.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안도상)이 발표한 7월 직물류 수출 동향에서 총 52억4,153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1%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수출실적에서는 편직물만 2.1%증가됐을 뿐 전 품목에 걸쳐 하락세를 보여 직물류 수출 경기에 대한 심각한 불황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인조장섬유직물의 경우 18억4,031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17.9%가 감소됐으며 3억4,427만달러의 수출을 보인 면직물 역시 7.5%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인조단섬유직물이 18.9%, 견직물이 13.1%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국가별 수출실적에서도 홍콩이 22.7% 줄어든 5억6,311만달러를 기록 심각한 부진을 보였으며 지난해 큰폭의 수출증가를 보였던 중국도 9억2,579만달러를 수출 0.4% 감소됐다.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국가는 일본으로 8,782만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30.3% 하락됐다.
한편 직물류 수입 역시 전 품목에 걸쳐 감소세를 보였다.
직물 수입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면직물과 인조단섬유직물의 경우 각각 8.9%, 21.1%가 하락됐으며 지난해 급속도로 수입이 증가됐던 모직물 역시 4.4%하락 국내 섬유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음을 입증시켜 줬다.
국가별 수입 역시 이태리만 증가됐을 뿐 전지역에 걸쳐 마이너스 성장이 계속됐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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