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단사이클 생산체제 확립 절실
PET직물, 단사이클 생산체제 확립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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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별 기획상품 공급이 살길단일아이템으로는 활로 찾기 어려워
PET직물 수출불황 극복을 위해서는 각 시장별 트랜드분석을 통한 기획상품을 생산, 공급하는 체제확립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강태승)이 발표한 PET직물 수출현황 및 향후 전망에 따르면 PET직물 수출은 전시장에 걸쳐 침체된 상태로 선진국 시장을 겨냥한 봉제용 수요마저 격감,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인도네시아 등 경쟁국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완전히 상실돼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단기싸이클에 적합한 생산체제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지역별 현황에서는 두바이 수출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성 하락으로 폴리스판과 레노바 신규아이템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콩과 중국의 경우 중국 의류제조업체의 자체 브랜드용 소량구매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며 멕시코 역시 세관의 검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년대비 30%정도 수출이 감소됐다. 미국 수출은 테러사건 이후 저가품 위주의 수요가 늘고 있어 프린트물 및 저가의 도비조젯트가 주 수출품목으로 급부상했으며 EU는 신제품 개발에 따른 중고가의 소량다품종 수출이 늘어나며 전년수준으로의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對터키수출은 봉제용 수요의 급감으로 전년대비 20%이상 하락됐으며 PET직물에 대한 덤핑판정이 지연되고 있어 연말수출 대책마련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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