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김진섭, 성화직물 사장
[초대석]김진섭, 성화직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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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전문경영 성공 사례남겨동성로 매장 대형화·현대화 실현
‘대리점도 전문경영화가 필요하다’ 최근 대구동성로 대리점을 체계적인 운영방식과 과감한 자본투자로 성공시켜 주목받는 화제의 인물이 있다. 바로 성화직물의 김진섭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대구백화점부근의 동성로 1가주변에서 ‘인터메조’ ‘지오지아’ ‘유니온베이’매장을 대형화, 현대화하면서 본인의 대리점은 물론 근린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진섭사장은 ‘인터페이스 053’이라는 법인을 설립해 소매유통을 전문화, 체계화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자금과 매출관리에 3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고 3개의 대리점에는 점장과 해당 종사원들이 판매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지오지아’대리점은 월 2억 5천만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인터메조’도 리뉴얼이후 월 2억이상을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일을 정도. 연내 동성로에 2개점 정도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고 또 다른 사업도 구상중이다. 김진섭사장은 지난해 동성로상권에 옛영화를 잃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 활성화에 골몰했다. 그러다 최근 가두점경기가 살아나고 대형화하고 있는 추세를 발빠르게 받아들여 10여억원이상을 투자해 매장을 대형화하고 고급스럽게 리뉴얼했다. 인터메조의 경우 60여평(창고포함)에 달하며 고급스럽지만 젊은 층들의 시선이 몰릴수 있도록 확대 리뉴얼했다. 김사장의 대리점 운영경력은 ‘지오지아’의 런칭과 출발을 같이해 이미 베테랑급이다. 처음에는 남성복업계에 소재를 공급하는 만큼 소비자취향을 정확하게 읽어내 소재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대리점을 시작했다. 그후 소재개발의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와 더불어 가두점 사업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이다. 성화직물은 남성캐릭터와 캐주얼쪽에 면 교직물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대기업과 중견이상 규모의 브랜드사를 고정거래선으로 삼아 안정적 사업구도를 갖추었다. 자사 공장의 월 생산캐퍼는 30만야드정도이고 협력공장도 두루 이용한다. 매장의 현대화를 위해 일본과 유럽등 시장조사까지를 다녔다는 김진섭사장은 우리업계의 고른발전과 유통의 현대화와 다각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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