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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대표 김윤)가 PET섬유부문 21세기 최고 경쟁력
을 갖춘 고부가가치 첨단 화섬업체로 거듭나는 것을 과
제로 「글로벌스탠다드」경영을 펼친다.
98년 7월 1일 「경영구조 혁신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
를 선언했던 삼양사는 올해부터 글로벌스탠다드에 입각
한 경영을 펼치기로 하고 ▲현금흐름 경영 ▲ERP시스
템 구축 ▲의약,발효 등의 생명공학사업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신규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특히 삼양사가 구축하는 ERP시스템은 5-6월까지의 사
전준비기간을 거쳐 2년간 95억원을 투입해 획기적 경영
혁신의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6월말 부채비율을 삼양사 181%, 그룹 183%로 낮
추어 대그룹 부채비율기준 200%를 밑도는 재무건정성
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6월말 결산법인인 삼양사가 최근 집계한 99년도
상반기사업실적(98.7-98.12)은 매출 6456억원, 당기순이
익 45억원(추정)으로 크게 호전됐다.
특히 전년동기대비 매출 400여억원 상승에 당기순이익
은 29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돼 지속적인 구조조정
과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가 큰 효과를 본 것으
로 나타났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