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측 홍보 활발…현지 바이어 몰려 호응‘텐셀·라이오셀’ 관심 집중
미국시장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뉴욕에서 라이오셀과 텐셀 전문수출업체가 바이어확보를 위한 전시회에서 주최측의 활발한 홍보력으로 성료됐다.
그러나 국내 직물업계는 텐셀을 이용한 다양한 아이템 개발이 미흡,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양질의 바이어를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등 적정 가격대 형성이 요구됐다며 토로했다.
지난달 16일부터 18일에 걸쳐 미국 수출 시장의 확산 위해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텐셀 아코디스사의 ‘이노베이션 아시아’와 렌징과 네이처인터내셔날의 ‘소싱 아시아’가 각각 개최한국산 소재에 대한 관심을 부각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번 텐셀 뉴욕전시회와 렌징사의 소싱아시아는 국내업체들 단독출품인 소싱아시아가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반면 텐셀전인 ‘이노베이션 아시아’는 지난 4월 국내 텐셀데이 때 열렸던 전시와 비교, 협소한 전시공간으로 이뤄진 소규모 전시에 불과했다고 참가자들은 지적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유럽형 PV가 17일과 18일에 걸쳐 진행됐기 때문에 오히려 남은 일정을 함께 활용하는 고급 바이어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빅 전시회인 유러피언 프리뷰와는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었음에도 불구, 동 전시회를 보기 위한 바이어들의 발길이 많아 기대 외의 성과라는 것.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텐셀 직물 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선 대만의 다양한 아이템들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교직물 보다는 혼방을 많이 사용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가격적인 면에서 코튼과 텐셀의 55: 45 혼방물이 선호되는가운데 텐셀을 이용한 교직 보다는 혼방과 가공사를 이용한 코스트다운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이어와의 가격 갭을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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