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액세서리’ 新매출원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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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규모 2조 360억원·점유율 11.3%
패션액세서리시장이 최근 감도를 지향하는 소비층의 의식변화에 따라 급성장하면서 패션산업의 새로운 매출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그동안 패션액세서리에 다소 둔감했던 남성복시장에서의 비중이 크게 확대되는등 이변을 보이고 있으며 잡화를 강화한 신규들의 화려한 등장등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대표아이템인 신발의 경우만도 2001년에 2조 360억원으로 총 의류시장대비 11.3%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2년 신발시장은 시장의 고급화와 럭셔리 브랜드의 국내잠식 심화, 소비자의 신규구매증가등으로 점유율이 대폭 상승할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년 11%의 점유에서 2%나 증가하며 가방시장도 고급화에따라 3%대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에 따라 수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피혁잡화부문에서의 수입이 크게 증가해 지난 2년동안 거의 2배수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 이를 대변하듯 특히 남성복업계는 그동안 ‘구색’차원이던 신발과 가방, 드레스셔츠와 넥타이, 지갑과 만년필등의 비율이 매년2배씩 증가하고 있다. 남성캐릭터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액세서리 도입이 늘고 있고 특히 수입신발의 경우는 이태리에서 오더를 해와 가격이 다소 저항감이 있으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따라 아예 액세서리와 피혁잡화의 비중이 높은 ‘케네스콜’등이 런칭과 더불어 호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류들의 신규런칭이 내년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액세서리전문사들을 중심으로 명품 드레스슈즈등의 수입도 확대할 예정으로 알려져 동시장의 성장가능성을 가늠케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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