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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신
인디자이너인 임지선씨가 「건태이(GON TAE)」브랜드를
런칭,창업을 통한 홀로서기에 성공함으로써 패션벤처기업의
성장의 미래를 밝혀주고 있다.
임지선씨는 지난해 개최된 제1회 한국패션액세서리콘테스트
에서 구두디자인으로 우수상을 받았는데 당시 가상브랜드로
런칭했던 「건태이」를 정식등록하고 이를 통한 본격적인 시
장공략을 시도하고 있는 것.
「건태이」는 우리나라 태극기문양에서 하늘乾과 역시 태극
기의 太에서 브랜드명을 딴 것으로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하는 우리브랜드로 육성될것이 기대된다.
신인 디자이너인 임지선씨의 디자인은 항상 창의성이 돋보이
는데 태극곡선무늬를 구두옆선에 살린다든지 부츠에 구멍을
뚫어 기존의 개념을 타파하는식으로 차별화되고 있다.
경영학도로서 현대악세사리산업디자인 학원에서 전문지식을
습득한 임지선씨는 최근에 오더가 들어올만큼 실질성과를 보
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벤처기업의 실예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매진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자신의 작품을 전시
회 등을 통해 제안하고 적극적인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선진국의 경우 브랜드마다 별도의 기획실이나 디자이너
를 두지않고 전문 스튜디오에 의뢰해 전문화하고 있는데 국
내에서도 임지선씨와 같이 고유캐릭터가 강한 디자이너들이
배출돼 디자인개발 전문화가 활발히 이뤄져야한다는 것이 주
변의 지적이다.
<이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