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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구매욕구 저하로 각 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
데 할인점의 여성전용 제품이 알뜰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언더웨어, 화장품등 여성전용제품들은 주로 경기에 민감한
30-40대의 여성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 정상매장보다
20-30% 낮은 가격대 제품이 대부분이다.
비비안, 신영와코루, 트라이엄프등 대형 업체뿐만아니라 중소
패션내의 업체들까지 가세, 할인점 상품을 구비해 소비자 선
택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
할인점 전문 브랜드로 전개하고 있는 트라이엄프(대표 피터
쉬라이너)의 「디바」, 테조로(대표 박필찬)의 「제르메」(출
시예정)등은 백화점, 전문매장과의 비슷한 제품력에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마트는 일산, 분당등 전국 6개 점포에 30평규모의 란제리
코너를 신설, 비비안, 신영와코루, 트라이엄프, 경안등 4개 업
체 제품을 판매중인데 1만원이하의 중저가 브래지어, 거들,
팬티들이 주로 판매되고 있다.
2월 하루평균 매출액은 7백만원정도로 전년 같은 기간의 2배
에 가까운 실적을 보이고 있다.
킴스클럽은 웅지물산, 더죤, 엠에스클럽등 중소기업 제품 위
주로 판매하고 있는데 서울점의 경우 5,000-6,000원대의 저가
제품위주로 팔리고 있다. 지난해 하루평균 20만원에서 올해
35만원으로 높은 매출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화장품경우 이-마트에서 화장품 도매업체와 직거래로 10여개
브랜드 제품을 소비자 권장가보다 10%이상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1월 매출 12억원으로 전년대비 50%상승을 보였다.
<김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