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속옷은 가라” 고급화 열기 후끈소비패턴 변화…브랜드 자존심 걸고 한판 승부
『‘소재고급화’와 맞물려 속옷업체들의 고급내의개발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 ‘쌍방울’ ‘BYC’ ‘좋은사람들’ 등은 브랜드 자존심을 내걸고 고급속옷 개발에 치중하고 있으며 ‘업계최초‘란 부문에서 자부심도 남다르다. 내의업체뿐 아니라 란제리전문사도 신개념 소재를 브래지어 원단 안감에 사용해 여성들의 건강증진을 내세우고 있으며 유아동내의에도 활발히 응용되고 있어 이 시장의 성장가능성은 높다.
전체 속옷 중 기능성 고급속옷이 차지하는 비율은 보통 20-3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격은 일반물대비 30-50%까지 차이가 나지만 해마다 매출증가비는 30%를 웃도는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브랜드 홍보나 기업이미지를 증진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어 상품개발에 보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소비자가 기능성이 가미된 상품을 원하는 추세라 업체가 개발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며 올 하반기도 기능성내의를 놓고 한판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쌍방울의 ‘140수내의’, BYC의 ‘에어로쉬’, 좋은사람들의 ‘녹차의 향기’ 등이 소비자의 관심을 받으면서 높은 성과를 올렸으며 이들 대표업체가 기능성 속옷, 고급내의 등의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업체별 기능성 속옷의 개발수준 및 상품종류와 그 내용, 올 하반기 동시장의 가능성을 예측했다.』
요즘 속옷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우선 어떤 기능이 있는지부터 살펴본다. 가격은 두 번째다.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 고급속옷 선호도 확산 등 소비자의 구매패턴이 변화하면서 고급내의시장도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전체상품 중 10%미만을 차지하던 상품이 30-40%까지 비중이 확대되면서 업체에서는 주력상품으로 내걸고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도 인너웨어 소재의 중요성을 점차 인식하고 있으며 기능성 특화상품이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업체마다 기능성제품을 앞서 출시하기에 분주하며 경쟁 또한 한층 치열해지는 실정이다.
기존의 일반내의가 중장년층에게 이름 그대로 ‘속옷‘이란 개념으로 인식돼 있고 20-30대층에겐 ‘패션내의’가 깊숙이 침투해 있다면 기능성내의는 크게 분류되는 에이지타겟에 맞게 특징적인 성능위주로 상품을 개발해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에게는 큰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기능성내의가 최근에는 ‘보디가드’ ‘바쉬’ 등 패션내의업체에서도 가세하면서 젊은소비자를 유입하는데 성공했다.
기존내의에 비해 20-50% 정도 높은 가격으로 경쟁력이 높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으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품이 되고 있기에 개발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기능성내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줄지 않는한 수요는 계속 신장할 것으로 예상돼 희소성이 아닌 대중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 | |
▶트라이명품140 | ▶에어로쉬 | ▶녹차의향기 |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