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 “문익점의 꿈을 대구로.....”
[컬렉션] “문익점의 꿈을 대구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복호씨, 오페라 ‘목화’ 의상제작 맡아
퍼포먼스 디자이너 최복호씨가 대구 시립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목화’의 무대의상 총감독을 맡아 한바탕 일(?)을 치른다. 총 3막2장으로 구성된 오페라 ‘목화’는 목화씨를 처음으로 국내에 들여온 문익점이 디자이너 지망생 문추백으로 환생, 이태리에서 크게 명성을 날린 후 패션도시 대구로 금의환양한다는 환타지 픽션물. 패션도시 대구를 부각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오페라인 만큼 극중 등장인물들의 패션이 눈길을 끈다. 준비된 의상은 총 350여벌. 무대에는 문익점이 살았던 시대를 배경으로 원나라, 고려시대의 의상이 등장하는데다, 1940년대 천재 디자이너 비오네의 작품을 재현한 의상도 40여벌도 투입된다. “바이어스식 재단으로 신체의 자연스러운 선을 살린 비오네의 작품을 통해 대구에서도 비오네와 같은 천재적인 디자이너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것이 최복호씨의 기획의도다. 200여명의 전 출연진이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문추백의 패션쇼 장면이 하이라이트. 최복호씨는 이장면에서 “동양적인 분위기를 살리면서 회화성을 강조한 의상”들로 오페라의 무드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