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소재 ‘GIO-LITE’ 세계브랜드로고휘도 제품…50회 세탁 후도 ‘거뜬’
서흥REF(대표 최상석)은 반사소재‘GIO-LITE’를 자체브랜드로 수출하여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기능으로 세계시장에서 우뚝 선 기업이다.
초기 반사소재시장은 미국의 3M과 일본제품이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을 석권했으나 국내에서 생산되는 반사소재는 품질수준이 떨어져 내수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판매될 수 없는 수준 이였다.
이 회사는 92년부터 수입에만 의존하던 반사제품을 국산화한다는 계획에 따라 제품개발에 착수했으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나 이러한 고생 끝에 5년 만에 국내 테스트기관에서 우수한 품질이라는 평가를 받고 유럽의 반사소재 품질기준인 EN 471인증테스트를 의뢰, 우수한 품질로 인증서를 받았으며 97년에는‘GIO-LITE’라는 브랜드로 미국 및 호주, 뉴질랜드에서도 품질인증서를 획득해 전 세계 어느 지역으로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반사소재는 고휘도제품으로 500∼550cpl을 유지하며 50회 세탁 후에도 350 cpl 이상 유지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생산품은 반사원단, 반사원단 가공물, 완제품(가방, 안전조끼) 등인데 완제품은 CE마크(유럽안전규격) 및 ANSI(미국안전규격)를 획득,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반사소재는 EN 471(유럽품질안전규격)을 획득했다.
특히 안전복은 반사테이프와 형광원단이 주요 자재인데 2001년에는 형광원단개발에 나서 1년 만에 형광원단제품의 유럽품질규격인 EN471을 획득한 후 완제품인 반사 조끼를 만들어 CE마크와 함께 완제품 조끼에 대한 인증서를 획득했다.
한편 이 회사는 세일즈와 관리를 이원화하여 해외세일즈팀은 오직 오더수주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고 관리팀은 생산, 검품 등 지원체제를 갖춘 것이 고속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또한 최근에는 인력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신념에 따라 해외세일즈를 강화하기 위해 세일즈직원을 충원했다.
최사장은 이번에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는데 “지난해 90억매출, 금년 150억매출은 직원들이 프로정신으로 책임감 있게 진행한 것이 밑바탕이 된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공을 돌린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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