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대변혁(3)
유통 대변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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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과 '살기' 위한 몸부림
3. 공존의 번칙 전략적 제휴...샵인샵
‘샵인샵(Shop in shop)’이 공존의 유통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모든 복종에 걸쳐 토틀화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면서 의류 브랜드의 액세서리 도입, 잡화 브랜드의 아이템 다각화 등이 전략적 제휴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단독점을 오픈하기에는 소규모인 업체들이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 제휴를 통해 협력적인 관계를 맺음으로써 아이템은 더욱 다양해지고 고객은 쇼핑의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이러한 샵인샵과 전략적 제휴는 아이템 다각화가 절실한 가두 상권 진출 브랜드를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패션관련전문점에 코너를 활용한 샵이 등장하기도 한다. 또한 백화점에서의 이익은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브랜드가 대형 할인점의 샵인샵 형태로 선회하는 경우도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단기간에 매장확대를 이룰 수 있다는 강점이 작용하여 발전가능성이 미리 점쳐지고 있어 이러한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직수입 멀티샵의 대리점 및 백화점내 샵인샵 형태로 눈여겨볼만한 전략이다. 직수입 멀티샵 분더샵은 현재 직영점 외 신세계강남점 2층에 샵인샵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 연내 2개의 샵인샵 추가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 남성복 -액세서리 조인 토틀화 시발점 ‘지오지아’는 세계적 기업 시세이도사의 남성 화장품 ‘지르’와 제휴를 맺고 남성용품 원스탑 쇼핑 공간으로서의 탄생을 주도하고 있다. ‘지르’의 클린 및 스크럽 제품은 알로에 등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져 피부관리에 관심이 높은 젊은 남성층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지오지아’는 ‘지르’의 호응을 지켜본 후에 내년 후반기에는 명동 직영점 2층의 20여 평의 공간을 이용, 남성 전문 피부관리 연구소 설립도 계획 중이다. 또한 ‘지오지아’는 여성 핸드백 제조사와 협력, 남성용 고급백 등을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출시, 전략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에 ‘지오지아’는 내년 S/S에 액세서리 비중을 화장품 포함 전체의 20%(화장품 포함)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엔에스에프의 라이센스 브랜드 ‘란체티’는 서브 라이센스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토틀 상품을 전개한다. 기존 정장 위주의 매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아이템은 넥타이, 지갑, 벨트, 드레스 셔츠 등. ‘란체티’ 액세서리 라이센스 업체와의 전략적 조인이 브랜드 토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 여성복 -이색소품샵 구성 시선집중 SPA를 지향하거나 매장을 차별화시키는 요소로 매장내 이색아이템 구성 등 샵인샵 형식이 취해진다. 여성 SPA를 지향한 ‘쿠아’는 자체 대형 직영점내 소품 아이템 매장들을 임대함으로써 안정적 수수료 확보와 점포내 다양한 아이템 구성이라는 두가지를 충족시켰다. ‘쿠아’에서 전략적 접근을 시도한 매장들은 자체 브랜드력으로는 취약하고 독립 유통망도 없는 업체들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랜드들. 특히 온라인서 인기몰이한 상품을 임대 구성해 여성들에게 아기자기한 쇼핑의 즐거움도 느끼게 해주고 전체 상품구성력도 높인다는 취지다. ‘쿠아’의 강남점, 이대점, 동성로점에 10%에서 20%의 규모로 구성된 아이템들은 속옷, 헤어액세서리, 아로마 바스용품, 선글라스, 사탕 등. 싼 가격의 문구 등 소품으로 인터넷서 인기를 얻은 ‘1300K’와 ’벨라‘ 헤어액세서리, 아로마 ’허브드림‘, ’January’라는 속옷 매장, 수입 선글라스 코너 등 구색 아이템들을 제안해 인기다. ‘쿠아’ 매장에 촬영온 영상매체의 눈에 띄어 이 코너 매장들도 자동적으로 인지도를 확보할 기회를 얻기도 하고 ‘쿠아’ 입장에서는 옷 만 구성된 심심한 매장을 탈피한다는 서로의 이익이 맞아 떨어졌다. 신규 여성복 ‘at.G’는 파리의 향수 아이템을 직수입, 매장에 구성함으로써 차별화를 시도한다. ‘DIPTYQUE’ 브랜드의 향초와 향수 각각 7, 8종을 매장에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 패션잡화 -‘캐주얼 가방·신발’ 윈윈
패션잡화 업계가 단일 아이템 전개로 매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타 복종과 전략적 제휴나 샵인샵 멀티 매장 구성에 나섰다. 특히 캐주얼 가방 브랜드들은 가방이 모자, 양말까지는 아이템을 늘릴 수 있으나 신발, 의류 등 재고 부담이 큰 아이템은 생산이 불가능, 타 브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도모하고 있다. 그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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