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불 이하 아이템 가격경쟁력 상실
직물 수출이 성수기를 맞아 5월중 폴리에스터직물 수출 물량이 30% 증가했다.
그러나 금액면에서는 전년대비 6% 하락세를 기록, 수출채산성 악화는 지속세를 나타냈다.
한국직물수출입조합(대표 박성철)이 발표한 5월중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 승인현황에 따르면 조제트류가 3,964만 6천달러를 기록했으며 수량은 전년동월 대비 10% 상승, 금액은 16% 감소했다.
사이징류는 5,141만 7천달러를 기록, 물량은 전년동월대비 50% 가까이 신장했으나 금액은 3% 상승에 그쳐 후발개도국 및 중국의 저가 경쟁력에 따른 경쟁력 하락을 나타냈다.
직물수출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든 수출시장에서 로컬단가 2불선을 중심으로 이하 가격의 아이템의 경우 중국과의 경쟁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아이템 수출이 종결되는 현상을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T/R제품의 경우 중국 제품이 국내산 가격의 50%에도 못미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경쟁력을 상실했다고 밝히고 2불 30선 이상에서 터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되는 여성정장류의 연사물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지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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