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절감·경쟁력 강화 긍정 평가
소모방 업계에 이어 최근에는 방모 업계까지 중국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방모 업계는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으로 생산기지를 이동, 현재 중국으로의 진출을 추진 중인 업체만도 3개 정도다.
관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모방은 시즌성 제품생산으로 4계절 생산이 가능하나, 방모 업체는 겨울시즌 생산만을 진행하고 있어 더 열악한 상황”이라며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대책마련 차원에서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인 업체는 한성텍스타일, 서림통상, 대영 등으로 내년에는 보다 많은 업체들이 중국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설비 이동을 추진 중에 있는 방모 업체들은 올해 말에서 내년을 기점으로 중국에서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규모는 방적기 10세트 정도로 차차 생산규모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방모공업협동조합 이민복 전무는 “방모 업체들의 중국진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방모 업계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다”며 “힘든 시기에 중국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투자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모 업계는 중국과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역으로 중국으로의 진출을 추진, 보다 공격적인 생산과 영업으로 불황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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