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업계가 올 추동 시장 공략을 위한 브랜드별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 F/W 패션 트렌드에 따른 스타일 변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패션 밍크를 바탕으로 컬러, 소재, 부자재 활용 등 자체 컨셉을 확실하게 보여준다는 전략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유행 흐름인 자켓 위주로 상품군을 확대 조정하고 신규 브랜드 런칭을 통해 영 모피 포지션을 강화하고 나서 업체간 차별화로 승부해야 한다는 움직임이다.
이는 유사한 제품들 속 가격경쟁력이 아닌 독특한 컨셉을 바탕으로 젊은 감성을 흔들 수 있는 스타일 전개로 새로운 트렌드인 영 모피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목표다.
특히 모피의류 이외 소품 비중을 높혀 고가 의류 구매욕구 충족을 대리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업체간 차별화 요소로는 컬러의 다변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기존 블랙, 화이트, 브라운 컬러위주에서 핑크, 그린, 옐로, 블루 등 파스텔 컬러의 화려한 색상이 눈에 띈다.
또한 청바지와 어울리는 패션으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모피의류가 보다 캐주얼 무드로 변하고 크리스탈, 꽃, 리본 등 장식의 활용도를 극대화해 소비자를 자극시킬 전망이다.
‘테비’는 고가의 의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연예인, 아나운서를 통한 협찬으로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서고 ‘릴리엔’은 일러스트 작품을 통한 매니아 형성 등 업체간 차별화 요소를 극대화하고 나섰다.
또한 ‘사바티에’는 직수입 멀티샵을 통해 일반적인 100만원대 영모피의류와 차별화된 고가 전략으로 승부하거나 자체 개발한 상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모피업계는 새로운 마켓으로 등장한 영모피 시장 선점을 위한 제품 차별화와 함께 매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확실한 강자로 부상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컨셉 확실히 보여주자”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