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업계는 특소세 폐지 부결 결정에 대해 아쉬움 토로하고 있다.
특소세 폐지를 통해 소비자인식도 변화와 시장 중흥을 위한 초석을 마련,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하는 등 전반적인 노력 불구, 부결 결정에 허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피제품협동조합은 중앙기업협동조합 중앙회와 함께 재경부 상임위원회에 특소세 폐지와 관련해 계속적으로 폐지 문건을 건의해왔으나 모피제품이 제외되면서 모피업체 관계자들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모피조합 조수형전무는 “특소세 폐지를 기정사실화로 여기고 고객 서비스를 위한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던 업체들은 부랴부랴 영업전략을 수정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소세 폐지인줄 모르고 구입을 하러온 소비자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일이 일어나고 있어 혼란을 가중시켜 모피인식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전무는 “11월 특소세 관련 상정을 거친 후 다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특소세 인하를 유지할 것인지 세율을 원상시킬지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모피조합은 업계활성화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모피의 인식변화에 따른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위상 제고를 위한 홍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으로 I.F.T.F(International Fur Trade Federation)와 한국모피협회가 협의해 이미지 광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모피 조합은 모피 업계 동향 및 인기아이템을 소개하는 소식지를 발행하고 내실화를 다져 모피 중흥에 앞장선다는 방침으로 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