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03개사 609개 부스 출품
웰빙과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계속되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스포츠레저 부문은 유망사업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서 스포츠레저산업만 19조원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
이러한 국내 스포츠레저산업의 활기를 보여주듯 ‘SPOEX 2005(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가 지난 12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무역협회 전시컨벤션팀 이준봉 대리는 “경기 영향으로 부도업체가 많았으나 스포츠레저산업은 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활기를 띄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도 경기영향은 크게 없는 것 같다.”며 이번 전시회가 예년보다 더욱 볼륨이 커졌음을 강조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스포엑스 2005’에는 Health& Fitness, Outdoor, Active& Extream,
Watersports, Sporting Goods의 품목별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총 19개국, 203개사 609개 부스의 업체가 출품하였고, 550여명이 넘는 바이어가 참가했다.
지난해 190개사 528부스, 528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한 것에 비하면 단계적 성장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전시회의 성장에 대해 주최측은 “2006년에는 SPOEX를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전시회로 만들겠다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의 열정이 크기 때문에 이번 전시회가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5년 후에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의 OR쇼, 유럽의 ISPO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포츠 전시회를 만들겠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러나 SPOEX를 전세계의 스포츠레저 업계 종사자들과 바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인 “TRADE 박람회”로 만들고 싶은
주최측의 취지와는 달리, 참가 업체 중 일부는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보다는 브랜드 홍보 수준에 의미를 두었다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아쉬운 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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