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넥타이가 되어 우리의 몸에 앉아 있다.
그러나 그 나비는 나비넥타이라는
이름으로만 나비일 뿐이다.
그것은 나비로서의 물질성을 상실한 채 하나의
기호로만 거기에 존재한다.
그것은 날지 않으며 따라서 우리를
유혹하지 않는다.
그 나비에 물질성을 부여한다.
나비에 물질성을 부여한다는 것은 그것의
본래적 의미를
되살린다는 것이다.
하나의 대상을 그 대상성에서 벗어나게 하여
우리가 그것의 의미를 온전히 그대로
살려내고 살아내기 위해서
우리는 꿈을 꾸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진 형 준
<홍익대 불문과 교수, 문학 평론가>
학력
홍익대학교 응용미술학과 졸업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의상디자인과 전공 졸업
이태리Firenze Confesercenti 디스플레이 과정 (diproma)
이태리 Instituto Callegari 졸업 (diproma)
경력
78-85 (주)태평양 Designer
84 제2회 대한민국 패션대전 대상 수상
85-96 이탈리아 유학(상공부 유학 장학금 수혜)
87-88 이탈리아 피사‘studio EVA' 디스플레이 Designer
90-93 이태리 밀라노 패션스튜디오 GAAGA 대표
94 대한민국 경찰제복 디자인
01 한국보이스카웃 유니폼 디자인
93-00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의상디자인학과 조교수
00-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섬유미술. 패션디자인과 부교수
작품
97 제2회 광주비엔날레 국제 미술의상전(광주 시립 민속박물관)
97 제1회 서울 국제 패션위크 Group Primiere Fashion Show (서울 올림픽 공원)
98 한국패션문화협회 특별전 (동아갤러리 초대)
99 한국패션문화협회 정기전(서울 시립 미술관 600년 기념관)
99 밀레니엄 패션축제 의상 조형전 (덕수궁)
99 무용과 의상디자인과의 만남 그리고 동서양의 소리(문예회관 대극장)
00 홍익패션협회 정기전 -밀레니엄 어린 옷 디자인전 (예술의 전당)
00 World Dance 2000,Seoul, 시간의 색-카멜레온 Ⅱ, 무용 이정화-의상 강병석(예술의전당)
01 한국패션문화협회 Fashion Art From Korea-Air of the Korea
(New York, Ohio. LA 순회전시)등 다수
04 갤러리 Ami 기획초대 개인전 ‘ 意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