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은 ‘확실한 명품’…가격은 ‘절대 중저가’
감성은 ‘확실한 명품’…가격은 ‘절대 중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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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국내 여성복 런칭, 수입브랜드 앞질러
백화점·로드샵 진출 소비 양극화 대처 늘어 올가을, 의류시장 소비의 양극화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는 감성만족을 위해서는 명품이 좋지만, 생필품의 개념으로는 절대 중저가 이하만을 구입하는 예측불허의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현상의 하나다.
백화점에서도 어정쩡한 중가 캐릭터 브랜드는 팔리지 않고, 아예, 명품이나 저가 캐주얼쪽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과거처럼 명품을 무조건 선호하는 경향이 사라지면서 명품 가운데서도 선별적인 소비가 이뤄지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유행을 많이 타는 의류보다는 핸드백과 같이 유행을 덜 타는 제품쪽으로 매출순위가 크게 바뀌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올가을 의류 신규 브랜드 역시 여성 13개, 남성 7개, 캐주얼의류 8개, 스포츠의류 6개, 유ㆍ아동복 3개, 잡화 4개, 속옷 2개 등 총 43개.
이들 브랜드 중에서 국내 브랜드가 23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라이센스와 직수입은 10개씩이다.


남성복 역시 중가대의 국내 브랜드와 고가대의 수입브랜드로 양분돼 도입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의 캐주얼 브랜드 '말보로 클래식'과 수입 편집숍 '매스티지 밀라노' 그리고 '띠어리 멘즈'가 모두 중고가 이상의 높은 가격대로 고가 시장에 새로 진입하게 된다.
국내 브랜드로는 세정이 론칭하는 '트레몰로', DH코퍼레이션의 '제스퍼', 굿컴 퍼니의 '프라이언'등이 출시되는등, 가격시장에서 격돌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중가 여성복 브랜드 머스트비는 백화점의 9층 브랜드에서 2층 라인으로 옮겨 하나의 조닝으로 형성했다.


이는 처음 중저가 조닝으로 시작되었지만,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것으로, 합리적인 소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는 확실한 명품으로서의 이미지 만족 혹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격등으로 쇼핑의 즐거움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이를 대처하기 위한 브랜드사의 움직임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우선, 가격을 낮추고 이익을 올리기 위해 브랜드사들의 탈 백화점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브랜드가 많은 기업들은 편집샵, 혹은 멀티샵쪽으로 로드샵 진출을 시도하는등, 소비자들의 취향과 니즈에 맞춘 전략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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