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가방 다채널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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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탈피·할인점 입지선점 경쟁

캐주얼 가방 업계가 다양화된 유통채널에 대응정책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캐주얼가방 브랜드들이 백화점에서 할인점, 아울렛 등으로 유통을 전환하고 있고 이미 백화점 전개에서 탈피해 할인점에서 경쟁력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도 있어 향후 입지선점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에서의 브랜드 전개가 높은 수수료에 비해 효율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힘들고,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파워와 인지도를 바탕으로 효율중심의 브랜드 전개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씨앤티스가 전개하는 캐주얼 가방 ‘아이찜’은 백화점 전개에서 탈피, 할인점 전환정책을 펼쳐 시장안착에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8년 런칭 이후, 현재 홈플러스, 까르푸 등 140개점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유통전환 후 인지도 상승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보고 있다.
내년까지 할인점 중심으로 170여개점을 확충해 볼륨브랜드로 그 역량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올 초 FnC 코오롱으로부터 인수해 경영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는 루카스는 인수와 동시에 백화점 영업에서 할인점을 전환해 유통망 정립을 꾀하고 있다.
향후 유통구조의 변화와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편으로 할인점 영업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며, 우선 이마트 영업전개를 통해 브랜드 전개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이마트 39개점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할인점으로 유통전환을 본격 시도하면서 내년까지는 브랜드 시장안착과 인지도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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