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 ‘실타래’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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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月 패션타운 상징 22m높이 조형물 설치

의류산업의 메카인 동대문패션타운에 동대문 패션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만들어진다.<조감도>


서울 중구청은 8일 “동대문패션타운을 세계적인 패션 관광지로 부각시키고 관광특구로서 홍보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대형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중구청은 지난해 12월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 상징조형물 제작에 관해 6개 업체로부터 응모 작품을 접수 받아 심사한 결과 김현선 디자인 연구소의 ‘동대문의 봄’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고 제작 설치 계약까지 끝마쳤다.


‘동대문의 봄’은 실타래와 뜨개질바늘의 이미지와 첨단 산업으로서의 패션의 이미지를 결합시켜 형상화한 작품으로 동대문패션타운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두산타워와 신평화시장, 동대문운동장 사이의 삼각지대 도로 위에 설치된다.
이 조형물은 높이 22미터 넓이 8미터 크기로 실과 바늘의 형상물 외에 LED 전광판을 설치해 광고와 홍보물을 보여주고 야간에는 조명 장치와 레이저 등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중구청이 각각 3억원을 출원했다.
현재 디자인의 몇몇 세부사항을 수정하고 있으며 조만간 제작에 착수해 4월말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 송병열 사무국장은 “동대문 시장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만들어지면 홍보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며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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