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제공항 주변에 세계적인 전문 패션타운이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 국제 공항공사는 프랑스 패션협회와 공항 인근에 대규모 패션 아일랜드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그 첫단계로 지난 3월 31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패션 아일랜드는 인천 국제공항공사를 중심으로 프랑스 프레타 포르테 패션협회,(주) 프레타 포르테 아일랜드 패션등이 참여하여 공항지역내 총 22만평 부지에 컨벤션 및 패션 아카데미, 쇼핑몰등을 포함하는 종합 패션 클러스트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날 양해 각서 체결은 인천 국제공항공사(대표 이재희), 프랑스 프레타 포르테 패션협회 (회장 피에르 모초)과 패션 아일랜드 사업을 위한 설립 예정법인 (주) 프레타 포르테 아일랜드 (대표 이수의)간에 이뤄졌으며 롯데 쇼핑, 교보증권등 패션 아일랜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개발사업자들이 참여했다.
베르사체 버버리등 유럽의 명품 브랜드 400여개사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프레타 포르테 패션협회측은 패션 아일랜드 사업을 위해 국내 투자자와 공동으로 프레타 포르테 아일랜드 패션을 설립하고 인천공항 국제업무지역 2단계지역과 화물 청사부근의 제2철도 역사부지 인근에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약 7000억원으로 예상되는 사업비는 프랑스와 국내에서 민자로 투입되며 2007년 착공이후 2010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패션 아일랜드 건설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게될 (주) 프레타 포르테 아일랜드 패션측은 금년중에 사업착수를 위한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