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점]“섣부른 판단에 선의의 피해없길…”
[초 점]“섣부른 판단에 선의의 피해없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돈 1원도 헛되이 쓴 적이 없다. 검찰의 조사결과를 조용히 지켜보겠다” -패션센터 최태용 이사장.
“이사장직을 맡은 지 2개월 여만에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터졌다. 앞뒤 정황도 모른 채 해야 할 사업들이 산더미 같은데도 일을 제대로 추진할 수가 없어 안타깝다. 검찰조사를 조속히 마무리 했으면 한다” -패션조합 김두철 이사장.


센터와 조합에 불똥이 튀었다. 센터 노조가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부터다.
정부지원으로 추진되는 각종 행사와 사업 추진과정에서 일부 사업비를 유용했다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검찰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진실이 밝혀지겠지만 센터와 조합 관계자들은 요즘 크게 동요하며 일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언론이 밀라노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의문을 제기하며 연일 무차별 보도에 나서자 대구지역 섬유관련단체, 기관들도 어수선하기 짝이 없다. 이미 이들 의문에 대해서 산자부 자체 감사와 감사원의 감사를 받은바 협의점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노조의 집요한 고발로 결국 검찰조사까지 확산된데 대해 대구지역 섬유관련 단체들은 크게 안타까워하고 있다.


검찰이 일부 혐의점에 대해 사실 확인 작업에 들어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경 모든 혐의점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우려스러운 것은 센터와 조합 관계자, 그리고 대구지역 섬유관련 단체들을 색안경을 끼고 보고 있는 점이다.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섣부른 판단과 오해로 명예훼손이나 선의의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기를 바랄 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