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interview
Power interview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아베이비 (CEO 김호석)

기억속의 브랜드 ‘모아방’
“성공모델은 함께 만들어 가는 것


유아복시장…축소 결국엔 성인복도 타격
빠른 정보·과감한 투자가 경영의 첫걸음


1984년 모아방 브랜드 창업을 시작으로 22년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유아복 전

문 기업 모아베이비.
현재 모아베이비는 가두점, 마트를 중심으로 전국 14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 추동시즌부터 ‘모아방’을 재런칭하며 유아복 시장의 선두권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된 김호석 대표는 이랜드 출신으로 ‘로엠’ ‘리틀브렌’ ‘월튼’ 등을 담당한 패션업계 베테랑이다.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는 젊은 경영자 김호석 대표. 유아복 시장의 전망과 경영 마인드를 자신만의 색깔로 들어보았다.


-현재 모아베이비를 평가한다면


“‘모아베이비’는 현재 마켓쉐어를 높여가고 있으며 브랜드 안정화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할인점 매장 리뉴얼을 통해 매출이 50%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MD 시즌을 겨냥한 리뉴얼 변화는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모아베이비는 전년대비 40% 이상의 신장률을 보이며 불안한 내수시장에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로열티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준비 중이다.
어느 단계에 올라왔다고 평가받기보다는 우리가 어느 시점에서 만족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본다.”

-모아방 리런칭과 관련 업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이유를 꼽는다면


“국내에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유아복 브랜드는 몇 개 없다.
‘모아방’은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브랜드였고 지금도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모아방’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제품의 퀄리티가 중요하지만 이런 모든 조건들 속에 브랜드 인지도가 없다면 그 브랜드는 실패한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모아방’의 재런칭은 유아복을 전개하는 업체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타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자신있다.”

-모아방의 리런칭 준비는 어느 정도 단계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중점분야는

“‘모아방’의 재런칭 준비는 실무자들과의 지속적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만족할 수준에 도달했다.
9월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볼륨화에 들어갈 계획이며 ‘모아베이비’와는 다른 마트중심의 유통을 공략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모아베이비’와 브랜드 이미지를 혼돈되는 것을 우려해 차별화된 이미지 선정과 캐릭터성이 높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온라인과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을 가져가며 강력하면서도 안정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모아방’은 오랜 전통을 지닌 브랜드이지만 소비자가 낙후된 이미지를 느낄 우려가 있어 현대적인 컨셉으로 재구성했다.
런칭 초반에는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지도 관찰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저 출산율로 유아복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인복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들이 유아복 시장으로의 진출을 검토 중이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생각하나


“출산율이 감소되고 있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다.
하지만 출산율 문제로 유아복 시장이 위축되고 어렵다고 말한다면 결국 성인복 시장도 언젠가는 타격을 받지 않겠습니까.
유아복 시장이 어렵지만 자녀에 대한 투자 도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유아복을 전개하는 기업들이 단순히 출산율 문제만 놓고 시장의 어려움을 말한다면 잘못된 생각이다.
제품의 우수한 디자인과 앞서갈 수 있는 마케팅 능력이 있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성인복을 전개하는 기업들이 향후 유아복 시장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유아복 시장이 어렵지만 기업들이 적절히 대응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이유는 그만큼 안정된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아복 시장의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가 없다면 힘들것이다.”

-국내 패션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