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의 배경을 생각한다
로하스적 ‘페어 트레이드’로 공헌
지난 10월 17일은 빈곤에 대해서 생각하는 ‘글로벌 화이트 밴드 데이’였다.
이날이 UN에서 정한 빈민박멸을 위한 국제데이로 지난해 일본에서도 붐을 이뤘던 흰색 밴드를 심볼로 다시 빈곤의 해결을 위해 나서자며 세계속의 NGO(비정부조직)과 시민 단체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해 3초에 1명의 아이들이 빈곤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하는 충격적인 발표와 함께 빈곤을 없애자는 의지의 화이트 밴드를 착용한 사람들은 전세계에서 450만명에 달한다.
화이트 밴드를 단순한 패션으로 확대되었으며, 매상의 용도가 불명확하다는 비판도 일시적으로 있었지만, 빈곤을 일상의 문제로 부각시킨 계기가 된 것은 틀림없다.
물론, 단순히 화이트 밴드를 착용한 것만으로는 빈곤은 없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빈곤이 없어지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 내기에도 지속적인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
그런의미에서 일본에서는 빈곤을 해결하는 활동의 하나로서 ‘페어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상품을 만드는 기술이나 판매하는 수단을 갖지 못한 사람들. 그리고 작물의 가격저조에 의해 빈곤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농가 사람들에게 일하는 기회와 기술 향상의 지원 공정한 대가를 제공하여 빈곤 지역에 안정된 고용을 만들고 지역 경제의 발전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소비트렌드
우리들은 10월 17일부터 1개월간의 캠페인으로 빈곤을 없애기 위한 행동의 제 1보로서 페 어 트레이드 상품을 구입할 것을 호소해 왔다.
예를들어 네팔의 손뜨게 스웨터. 뜨개질 작업인들은 20년전까지는 도로청소등의 저임금의 업무밖에 하지 못했던 최하층 카스트 출신의 여성들.
그러나 스웨터 뜨기를 업으로 시작한 후 지속적으로 안정된 수입이 얻어지게 되었으며 그녀들은 아동들을 학교에 보내게 되었다.
또한 페어 트레이드의 일환인 쵸코렛 생산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쵸코레이트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서아프리카제국의 카카오 농장에서는 몇십만명의 어린아이들이 임금착취 노동을 하고 있지만, 페어 트레이드 쵸코레이트가 사용하는 원료 카카오 대두는 볼리비아의 소규모 농가가 무농약으로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생산배경이 전혀 다르다.
물론, 갭등의 대형 의류회사등은 미성년자와 무호적자들에 의한 인권문제가 있는 중국에서의 생산공장을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양심적 기업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현대의 소비시장에는 상품을 살때에 무수한 선택이 폭의 있기도 하다.
그중에서 가격과 브랜드등의 기준만이 아닌, 상품으로 만들어진 배경에 생각을 하게 되고 누구나 어떻게 일해서 수입을 얻고 있는가를 선택의 기준으로 하자는 기운이 일고 있다.
페어 트레이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은 저렴함과 생산하는 사람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구입하는 사람들의 의사 표시이자, 기업과 무역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믿고 있다.
한사람 한사람이 구입하는 쇼핑의 액수는 작지만, 화이트 밴드를 착용하듯 450만명의 행동하면 커다란 힘이 된다고 소비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