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샵엔 고객 북적
본매장은 파리만 날려
대형백화점을 중심으로 여성캐주얼 층 컬렉션샵에 고객이 몰리고 있다.
동절기 상품을 구입하려는 고객이 저렴한 가격의 컬렉션샵을 이용하며 백화점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랜드들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고객 유입을 시도, 샵에는 가을상품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유입을 위해 컬렉션샵을 운영하고 있다.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지만 고객 유동이 본 매장으로 까지 이어지지 않아 걱정이다”며 “가을상품을 위주로 판매하며 본 매장에서 동절기 상품 구입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세일기간과 창립기념일 행사를 통해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한 여성복 브랜드들은 동절기 상품의 판매율을 최고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객단가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단가가 저렴한 S/S시즌 매출을 겨울시즌에 만회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리딩브랜드를 제외한 후발 그룹 내 브랜드 매장은 여전히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판매가 살아나야할 현재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백화점별 지역별 브랜드의 매출 격차가 심해 월 평균 브랜드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우터류의 상품의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성복 시장 내 균형적인 매출을 보이지 않아 업계관계자의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