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네스(대표 최석환)가 지난 4월 30일자로 최종 부도 처리됐다.
1988년 런칭한 캐주얼 브랜드 ‘브이네스’는 브랜드를 감성 캐주얼군으로 전환하고 네이밍을 ‘브이네스애비뉴’로 변경하는 등 리뉴얼 작업을 통해 재도약을 시도해왔으나 결국 부도처리 됐다.
현재 브이네스는 연락두절 상태로 대책 마련이 불가피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뒤늦게 부도 사실을 알게 된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할인점을 비롯한 중간관리자들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유도 실패와 그간의 경기의 침체 등의 위기를 면치 못하고 ‘브이네스’가 자초한 것은 내수 시장 전체의 어려운 현실을 더욱 실감케 하는 매우 침통한 일이지만, 중간관리자들을 비롯한 관련 업체에게 미리 고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인해 관련 업체들에게 큰 손해를 끼친 우행을 범했다.
특히 브이네스가 부도 사실이 공식화 됨에 따라 많은 캐주얼 브랜드들이 비상체제에 가까운 운영을 진행하고 있어 업계의 분위기가 더욱 침체되고 있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