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 2007은 섬유류 수출의 장”
“PIS 2007은 섬유류 수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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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수출반등에 PV 출품업체 참가…바이어 방문 기대높여
‘프리뷰 인 서울(PIS)’이 섬유류 수출을 견인하는 기회의 장으로 거듭난다. 올 들어 섬유
수출이 바닥을 치고 반전 국면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PIS를 수출확대의 장으로 삼아 신시장 개척에 힘쏟는 섬유업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오는 9월 4일 COEX에서 개최되는 PIS2007에 섬유업체들의 참가가 급증했다. 프리미에르비죵 출전이 확정된 국내 최고 기술을 지닌 업체들이 참가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질적인 전시회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면서 바이어 참관 기대가 높아지는 등 판매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섬유류 수출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2007’ 참가업체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가 최근 발표한 참가신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고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한 중견 전문업체의 참가가 급증했다. 또 한국을 대표해 세계적인 원단전시회인 ‘프리미에르비죵’에 참가 예정인 소재업체들의 신청도 잇따라 어느 때보다 전시회의 경쟁력을 높였다.

이 같은 움직임은 한미 FTA체결로 지난 몇 년간 침체됐던 섬유수출시장에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많은 업체들이 파리 프리미에르비죵 전시 참가를 준비하면서, 이번 행사를 테스트장으로 새롭게 인식한 것도 하나의 요인이다.
지난해 한국업체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에르비죵 전시회에 단독 참가했던 영풍필텍스는 대표아이템인 초박·초경량 고기능성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이번 PIS와 프리미에르비죵 전시회에도 신제품을 들고 나올 예정이다.

PIS의 단골업체인 (주)에스에프티는 독일 SeaCell사가 개발한 친환경소재 웰빙섬유 ‘씨셀’을 앞세워 참가한다. 드라이존 섬유의 벤텍스(주), 고밀도 초경량 나일론 소재의 (주)원창, (주)신흥의 메모리 섬유, 마이크로 스웨이드의 (주)하이탑앤젠텍스 등의 업체들이 최근 세계적인 소재 트렌드를 반영한 기능성 신제품들을 대거 출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품의 공동 개발 추진을 통한 공동관 형식의 참가가 크게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한국섬유기술연구소(KOTITI)는 제일모직(주)과 (주)우성염직 등 총 5개사와 함께 연구 개발한 신기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한킴벌리(주)도 영까사를 비롯한 5개의 국내 유명 텍스타일디자인 스튜디오와 공동 참가한다.

한편 섬산련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PIS 2007’행사를 앞두고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프로그램 개발, 철저한 맞춤형 시스템 운영안을 마련하고 바이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섬산련 패션전시팀은 특히 ‘바이어와 참가업체가 만족할 수 있는 전시회로 재구성한다’는 취지로 바이어의 적극적인 초빙은 물론 바이어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개별바이어 상담 지원 및 관심업체 방문 추진, 한국패션마켓 동향 세미나와 동대문패션축제 참관, 조찬간담회 등을 마련했다. 특히 동대문 패션 축제를 PIS행사와 연계 추진, 세계 최대의 패션산업 클러스터인 동대문패션상권에 대한 대외적인 홍보와 함께 해외바이어와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참관이 확정된 바이어는 최근 엄청난 바잉파워를 보이고 있는 타겟, 에디바우어, 리앤풍, 윌리엄이코너, 에이취앤엠, 오토, 게리워버 등 중국에 거점을 둔 글로벌 브랜드 및 바잉오피스의 아시아 소싱담당자 등이다. 또 중국의 대표적인 패션브랜드 바이어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문창 패션전시팀장은 “이번 전시회에 특별히 기능성 포럼을 구성해 고기능성 제품을 중심으로 한 수출 프로모션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기존 범용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앞세우던 한국 제품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기능성 제품의 품질 경쟁력으로 한국 섬유제품 시장변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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