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대표 구본걸)의 ‘헤지스’가 대만 최대의 패션기업 ‘먼신 가먼트’그룹과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브랜드 최초로 대만시장에 진출 한다. LG패션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압구정 본사에서 먼신 가먼트(Munsin Garment) 그룹과 ‘헤지스’의 대만 내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헤지스’는 현지에서 내년에 5개 매장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까지 백화점 유통망을 형성, 15개점을 오픈할 계획인데 우선 남, 여성라인을 전개하고 점차 골프 및 액세서리 라인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헤지스’는 2015년까지 150억원의 매출을 대만 시장에서 달성 한다는 것.
첫 해외 진출국인 중국에서 10주년을 맞는 오는 2017년까지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시장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본걸 회장은 “LG패션은 향후에도 중국, 대만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헤지스를 중심으로 오는 2017년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사랑 받는 메가 파워 브랜드를 10개 이상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신 가먼트’ 그룹은 대만 내에서 ‘먼싱웨어, 르꼬끄, 캘빈클라인 골프’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를 전개하며 300여 개의 유통망을 형성, 운영 중인 대만 굴지의 패션기업이다. 한편, 현재 대만 패션마켓은 골프의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트래디셔널을 포함한 캐주얼의류의 파이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한국브랜드 ‘헤지스’의 진출이 한류열풍의 근원지인 현지에서 호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먼신 가먼트 그룹과 독점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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