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최근 명동 대형 스토어들이 앞다퉈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스프리스’ 리뉴얼 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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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스프리스 등 5개점 재단장
판매급증세…안테나샵 역할 톡톡
명동상권에 플래그쉽 샵의 리뉴얼 바람이 일고 있다.
지난 8월 화제를 모았던 ‘갭’의 오픈을 시작으로 9월에는 ‘노스페이스’외 ‘헤지스’가, 10월 초엔 ‘빈폴’매장이 리뉴얼 작업을 끝마치고 성황리에 영업중이다.
또한 지난주엔 제일모직의 캐포츠 브랜드 ‘후부’가 플래그쉽 샵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26일에는 ‘스프리스’가 리뉴얼 오픈행사를 가졌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2층에서 4층규모의 대형 플래그쉽샵 형태를 띠고 있으며, 복종 역시 캐주얼부터, 아웃도어, 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매장 분위기 역시 아메리카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매장과 영국풍의 고급스러운 느낌의 분위기를 갖춘 매장, 세련되고 정리정돈이 돋보이는 매장 등 제각기 특성을 갖추고 있다.
이와 같이 불과 2개월 사이에 대형 매장들이 리뉴얼 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안테나샵에 속한 매장들이 갈수록 트렌드 주기가 빨라지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눈높이를 맞추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리뉴얼 매장들은 단순히 매장내 인테리어를 바꾸는 게 아닌, 고유 컨셉과 테마를 가지고 장기간에 걸쳐 매장 외관부터 공사에 들어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즉 기존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매장으로 다가서고 있으며, 이러한 리뉴얼은 매출 증진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그 예로 ‘빈폴’의 관계자는 “리뉴얼 하기 전의 매장분위기도 어느 곳 못지않게 우수했지만, 리뉴얼을 하고 나서 매출이 20%이상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명동상권은 현재 4개의 대형 플래그쉽 샵들이 리뉴얼 공사 중에 한창이며, 늦어도 내년초에 그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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