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 70년 역사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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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 초월 전그룹 디자이너 40명 한자리에
5월20일, 최경자여사 헌정 ‘과거와 미래’ 조명


한국패션의 70년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최경자여사를 중심으로 40여명의 유명디자이너
들이 그룹의 이해를 초월해 한자리에 모여 대형 패션쇼를 벌일 예정이어서 전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5월 20일 한국패션 70년 역사의 산증인인 정연 최경자선생의 작품과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의 의상들이 한 무대에서 올려지는 초유의 이벤트가 기대되고 있다.
국제패션연구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패션 70주년 기념행사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섬유산업연합회,SFAA, KFDA, NWS가 후원하며 1부에 1500명, 2부에 1000명이 초청되는 업계를 초월한 대형 패션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디자이너는 진태옥, 이상봉, 루비나, 설윤형, 오은환, 박윤수, 박춘무, 안윤정, 김선자, 안혜영, 박항치, 한혜자, 이영선, 이철우, 손석화, 설영희, 최연옥, 박재원, 김연주, 신장경, 황재복, 김영주, 강희숙, 임선옥, 지춘희, 양성숙, 손정완, 조수경, 추정임,허지연, 배용, 문광자, 변지유, 최복호, 이규례, 정훈종, 박동준등 약 40명에 이를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쇼는 2부로 구성돼 1부는 12시 30분부터 1시 20분으로 전국의 대학 패션관련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약 1000~ 1500명을 입장시킨다는 계획. 2부는 패션관련 VIP와 초청고객등으로 800~1000명을 예상하고 있다.

주최측인 국제패션연구진흥원의 전만호 원장은 “한국패션의 개척자로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내고 패션산업의 역사를 이끌어 온 최경자선생과 디자이너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패션쇼를 벌이는 것은 과거를 기반으로 미래의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내포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헌정행사는 국내 패션산업계는 물론이고 학계, 언론계,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패션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식케 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과거와 현재의 복식을 한곳에 재조명하기 위해 최경자여사의 초기 작품을 제안함으로써 패션학계를 위한 학술적, 문화적 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각 정부기관과 사회단체등이 후원하는 만큼 패션산업의 중요성을 정부에 알리는 인식제고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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