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시리즈·BM’ 큰 호응
앞으로 하이브리드 감성소재가 뜬다.
섬유소재 진화가 기능성과 감성 접목으로 큰 틀을 잡았기 때문이다. 지금껏 소재 차별화 방향은 감성과 기능성중 한 가지만 추구했으나 이젠 기능성과 감성을 동시에 지니는 하이브리드 감성소재가 주류로 등장한 것이다. 동시에 최신 패션트렌드도 접목된다. 코오롱FM이 하이브리드 감성소재 개발에 앞장선다.
코오롱FM은 올해 출시한 감성 기능성소재 ‘XFseries’가 패션업계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그간 기능성에 초점을 두었던 차별화 개발방향을 기능성과 감성 양축으로 확대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원사의 차별화 시대를 열었던 신합섬을 review하는 한편 최신 fashion trend에 맞는 감성요소 발굴에 나섰다. 올 초 기능성과 감성을 믹스한 ‘XFseries’ 런칭을 통해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을 기회로 다양한 장르의 소재개발에 앞장선다는 것이다. 바로 ‘BM’(프로젝트명)개발이다.
‘XFseries’는 멜란지 룩킹이 기본이지만 기존의 멜란지와는 차별화된 외관과 촉감을 보여주는 소재다. ‘BM’은 또 이를 정교하게 제어한 멜란지 감성 소재로 이미 시험출시를 통해 시장동향을 체크하고 있다.
코오롱FM 최정식 과장은 “차별화 시장의 감성화는 이미 2년 전부터 예상돼왔다. 신합섬의 퇴조에 이어 시장의 핵심 동력이었던 기능성 소재가 일반화되면서 이를 대신할 Something New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개발 동기를 말했다.
코오롱은 하이브리드 감성소재 ‘XFseries’, ‘BM’에 이어 Slub 등 촉감 및 외관을 차별화한 다양한 소재 개발을 강화키로 했다. 향후 2~3년 이내에 감성소재에 대한 다양한 Need 발생에 대응하고 시장을 리드하겠다는 강한의지의 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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