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의 인조진주나 샤넬라인, ‘에트로’의 페이즐리, ‘이세이미야케’의 주름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페라가모’와 ‘루이비통’은 이러한 개념과는 달리 아이템 하나만을 고집한 장인정신이 배경에 있다.
하나만을 고집하는 ‘끈기’가 세계적 브랜드를 만들었던 것.
언젠가 한 패션교육자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아이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이 “한 우물만 파는 것”과 “그 일이 즐겁다면 무조건 50%이상은 성공”이라고 했다. 한 우물을 파는 것이 무모할 수도, 어리석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고집이 그 분야의 전문가를 만드는 것. 패션계에서도 경력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1~2년안에 그만두는 사회인들이 많아지는 요즘. 한 교육자의 교육방침이 패션에 대한 정보보다 더욱 값지리라 여겨졌다.
모든게 어렵고 힘든 만큼, 더욱 끈기를 갖고 매진한다면, 그것이 성공의 열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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