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모시관 천년브랜드 ‘한산모시’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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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최남단 서천군은 한산세모시로 유명하다. 한산모시는 백제시대 한 노인의 현몽으
로 건지산 기슭에서 모시를 발견한 이래 1000여 년 동안 진상품으로 이어져왔다. 통일신라시대(경문왕)때에는 저포(모시)를 수출했다는 기록과 고려시대 ‘택리지-북거총편론’에는 섬세하고 청아한 멋이 있다고 소개됐다.

한산모시는 전염성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해 81.8%의 항균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산모시는 직조상태가 섬세하고 바닥이 고르며 타 섬유에 비하여 통풍성이 월등하다. 습기의 흡수력과 발산속도가 빠르고, 올이 가늘고 매끄러우며, 색깔이 백옥처럼 희고 맑다.

또한 분섬도가 적어 통모시로 질감은 까칠까칠하며 입을수록 윤기가 지속되고 내구성이 강하다.
한산의 모시풀은 대부분 백저마(white ramie)로 섬유가 가늘고 순백색이며 광택이 많아 가는 실 방적에 적합하다.
서천 한산모시산업특구가 2007년 9월에 지정되어 서천군은 11개 소단위 특화사업으로 순조롭게 되어 먹는 모시와 사계절용 한산모시를 탄생시키고 있다.

또한 현대화사업으로 한산모시 방적사 공장이 건축면적 3,300㎡으로 2008년 7월에 준공되어 2008년 9월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저마사공장이 가동되면 1년에 약 287t의 한산모시실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산모시는 서천지역의 지형과 토양, 날씨 등 지리적 여건과 독특한 가공법, 사회적 배경에 의해 다른 지역의 모시와 다른 고유한 특성을 지녀 세계 속의 한산모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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