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착화감…브랜드별 차별화
금강·탠디·미소페·세라·나인웨스트
‘금강·탠디·미소페·세라·나인웨스트’ 등 주요 제화브랜드들이 부츠 판매에 돌입했다. 올 겨울은 특히 기온이 낮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제보에 따라 하프·롱 등 다양한 아이템과 내추럴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한 것. 이미 10월부터 부츠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신속한 대응전략을 펼치고 있다.
‘금강제화’는 심플한 스타일의 라이딩 부츠를 출시했다. 10월부터 선보인 이 제품은 여유있는 핏의 지퍼가 없는 스타일로 도톰한 토모양이 특징이다. 또 뒷 부분 가죽 리본 장식 포인트로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 여성들을 공략했다. ‘탠디’는 베이직한 실루엣을 강조한 롱부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고급 산양가죽 소재의 사이드 프린지 디테일로 도시의 보헤미안 무드를 표현했다. 특히 전면 보강한 부츠전용 라스트로 기술력을 개발, 10월 초 출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두 150피스와 기획 1000피스를 출하해 90% 판매율을 예상한다.‘미소페’는 몰드를 사용해 편한 착화감을 강조한 롱부츠를 출시했다. 부드러운 소가죽을 오일 퍼니싱 처리한 싸바지 소재로 투톤을 강조. 특히 카브라를 이용한 연출과 스터드 장식의 빈티지 스타일이 돋보인다. 초두 300피스를 미리 선보이고, 70%의 판매율을 예상한다.
‘세라’는 캐주얼 스타일의 활용도가 높은 하프부츠를 선보였다. 세련된 심플한 스타일로 소프트 천연가죽 소재의 카우워싱 타입은 빈티지 스타일을 강조. 특히 편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30대 초반 여성을 공략한 고급 이미지를 표현했다. 초두 100피스와 기획 350피스를 출하해 80%의 판매율을 예상한다. ‘나인웨스트’는 적당한 바디길이의 롱부츠로 집중 구성했다. 중간굽 7㎝ 높이의 라운드 라스트를 믹스해 착화감을 강조하고 날씬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특히 서양에 비해 짧은 동양인의 다리길이를 보완한 적당한 바디길이가 특징이다. 초두 800피스와 기획 1164피스를 출하해 78%의 판매율을 예상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변화에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상품 선출고 및 차별적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며 “올 시즌 브랜드력을 내세운 차별화된 디자인이 소비자들로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