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명품 축소 현상’ 초래
일본 ‘명품 축소 현상’ 초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르사체’ 매장 철수 단행
일본 명품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많은 브랜드들이 일본 매장을 철수하겠다고 밝혀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명품 소비 규모는 지난 1996년 1조9000억 엔으로 사상 최대를 나타냈으나, 최근 크게 줄고 있다. 지난 6월 야노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명품 의류, 가방 등의 소비는 전년대비 10% 감소한 1조600억 엔(119억 달러)으로 집계됐다. 올해 소비 규모는 9927억 엔으로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탈리아 명품업체 지아니 베르사체는 일본 매장을 철수 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1981년 일본에 진출한 ‘베르사체’는 임금 하락과 실업 증가로 소비 심리가 취약해지면서 일본 시장 축소를 추진하고 있는 것. ‘베르사체’의 페데리코 스타이너 대변인은 “일본의 ‘베르사체’ 매장은 더 이상 브랜드 이미지를 대변하지 못한다”며 “매장을 닫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 더 낫다”고 7일 블룸버그 통신사는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명품업체 루이뷔통 모에헤네시(LVMH)도 도쿄 긴자의 대형 매장 설립 계획을 축소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