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패션기업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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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홀딩스 글로벌 전략 추진
한세예스24홀딩스(대표 김동녕)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발판삼아 글로벌 온라인 패션기업으로 도약한다. 한세예스24는 지난해 베트남에 온라인 패션몰 ‘예스24베트남’을 런칭한 데 이어 올해는 인도네시아에 진출,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에 진출해 글로벌 온라인 패션기업으로서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에서는 최초로 100% 외국자본으로 온라인 유통 사업허가를 취득해 주목받았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작년 한 해 4~6% 성장률을 기록, 단기간 내 압축 성장을 통해 ‘고도성장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세예스24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구와 GDP가 각각 총 5억8000만 명, 1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 지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이 회사 김상률 팀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은 인구, GDP, 성장률 등을 고려했을 때 단일시장으로서는 매우 큰 규모”라며 “한세실업의 패션 노하우와 예스24의 인터넷 노하우, 아이스타일24의 온라인 판매경험을 바탕으로 이 지역에 온라인 패션몰 법인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인 한세실업은 지난해 7억4000만 달러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8억50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15년까지 15억 달러 매출 달성으로 美 의류 수입시장의 1.5~2%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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