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영원·버그하우스·몬트레일
아웃도어, ‘초경량·흡습속건’ 승부수
아웃도어 업체들이 여름 산행을 위한 하이브리드 티셔츠 및 우븐 팬츠, 초경량 러닝화 등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지속적인 아웃도어 트렌드인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땀을 빠르게 말려주는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가볍고 시원한 ‘미네랄레’ 소재를 사용해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여성용 스트라이프 짚티를 출시했다. 화이트 핀스트라이프 패턴을 소매와 카라 안쪽에 사용해 변화를 준 스타일이다. ‘노스페이스’ 만의 프린세스 라인을 적용해 슬림한 스타일을 연출해 준다. 네이비, 레드, 블루 컬러로 가격은 8만2000원이다.
‘영원’은 신축성이 좋은 이탈리아 카비코(CARVICO)社의 수입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착장감의 여성용 ‘퍼포먼스 짚티’를 출시했다. UPF 50의 자외선 차단기능과 제품 사이드에 별도 주머니를 달아 가벼운 MP3등의 수납이 용이하다. 컬러는 블랙과 핑크로 가격은 6만 원.
‘버그하우스’는 쿨맥스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흡습속건성이 좋은 ‘엠잭슨 짚업 티셔츠’를 내놨다. 이 제품은 내부 솔기의 대부분을 평면 봉제(Flat-Seam)방식으로 처리해 피부가 쓸리는 현상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용은 슬림 핏 라인에 잔잔한 프린트 패턴으로 포인트를 줬다. 레드, 블루, 다크 그레이, 퍼플 등의 컬러로 가격은 8만 9000원이다.
또 무릎이나 엉덩이처럼 움직임이 많은 부분에 입체패턴인 테크니컬 핏을 적용한 ‘세틀 클라이밍 팬츠(Settle Climbing Pants)’를 선보였다. 가벼운 트레킹부터 암벽등반까지 다양한 레저활동에 적합한 제품으로 가격은 13만 9000원이다.
‘몬트레일’은 미니멀한 초경량 디자인의 ‘로그레이서(Rogue Racer)’를 내놨다. 이 제품은 발의 밀착감을 높이고 유연성과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특히 세계적인 트레일 러너 ‘맥스 킹(Max King)’선수가 제작, 디자인, 테스팅에 참여해 제품력에 주력했다.
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져도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땀을 빠르게 말려주는 흡습속건 소재나 경량감 제품이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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