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캠페인’ 9월5일부터 일주일간
영국 찰스 황태자 후원으로 작년에 런칭됐던 ‘울 캠페인(Campaign for Wool)’이 올해 런던에서 다시 시작된다.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울 위크에는 유명 브랜드와 리테일러,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런던의 가정에서 수공예로 만든 울 제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런던 갤러리아에서 열리는 ‘울 모던(Wool Modern)’ 전시회에서는 시에리 머글러(Thierry Mugler), YSL 등의 독창적인 패션이 보여질 예정. ‘질 던컨’, ‘알렉산더 맥퀸’, ‘버버리’, ‘폴 스미스’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브랜드사들의 울 컬렉션들도 볼 수 있다. 하비 니콜(Harvey Nichols) 백화점도 전시회에 참여, 이들 럭셔리 브랜드들이 울을 사용해 만든 핸드백을 전시하게 된다. 소장 가치를 인정받는 이들 백은 9월20 ~30일 사이에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9월5일 당일 이베이(ebay.co.uk/harveynicholswool)에서 예약할 수 있다. 울 캠페인을 후원하는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는 “천연 소재 울은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최고의 섬유”라고 극찬했다. ‘버버리’의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울은 만들기에도, 입기에도 최상의 소재이며 ‘버버리’와 영국 역사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