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매장, 라인익스텐션 브랜드 한계
명품 매장, 라인익스텐션 브랜드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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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신뢰 위한 장기적 접근 ‘필요성’ 제기
브랜드 매장 내, 라인익스텐션으로 전개한 서브 브랜드제품이 소비자들에게는 푸대접을 받고 있어 주목 된다.

관련업계 및 유통가에 따르면 가령 ‘에뜨르’ 매장 안에 비슷한 컨셉의 국내 브랜드 ‘비스마라’라는 브랜드를 라인익스텐션 개념으로 샵인샵 전개했을 경우이다. ‘에뜨르’는 해외 직수입 명품으로 아주 고가이지만, 제품의 다양성면에서는 부족한 부분도 많다. 따라서 ‘에뜨르’를 전개하는 기업은 새로운 제 2의 브랜드를 만들어 샵인샵 전개하는 것은 바람직한 기업 활동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렇지만 판매현장에서는 어떨까하는 것이다. A라는 고객은 평소 좋아하는 ‘에뜨르’ 매장에서,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비스마라’제품을 구매하고 1년이 지난 후에 “나는 ‘에뜨르’인줄 알고 구매했지, ‘비스마라’는 몰랐으며 그랬다면 사지 않았을 것이다”라면서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것.

이는 침구류의 직수입 브랜드 매장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수입 브랜드 업체는 제품의 스타일 부족이나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은 제품 보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판매현장에서 고객의 응대를 잘하는 판매사도 1년 전에 벌어진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해 낼 수 없다.

고가 브랜드의 경우 중저가로 라인 익스텐션을 도입 전개하는 것은 오히려 고객의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고려해야할 소지 많다는 지적이다. 백화점과 브랜드사는 상품의 다양성제고와 판매력 증진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면도 상당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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