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대표 제환석)의 ‘조이너스’가 다양한 악재에도 선전, 목표 달성에 순항하고 있다. 올해로 런칭 28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매장 리뉴얼과 상품 업그레이드로 브랜드 메가화에 나섰던 ‘조이너스’는 브랜드 리프레시로 매출 견인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현재 올 초 목표했던 매장 리뉴얼이 90% 넘게 완성되면서 전국 180개 중 100여개의 매장이 새 롭게 단장했다. 세일율을 줄이고 무리한 행사를 지양하면서 정상 판매율도 상당 부문 개선됐다. 이연희를 전속모델로 기용하면서 스타일과 이미지가 젊어져 영 고객 입점도 20%가량 늘었다.
‘조이너스’ 송봉래 사업부장은 “리뉴얼 효과로 신규점들도 평균 매출 이상을 웃돌며 상반기 다양한 악재에도 선방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유통과 정상 판매율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면 4분기는 제조·생산 원가 절감으로 배수를 확보, 수익구조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매장을 메가화하면서 잡화 구성을 높이고 고급화한 점도 고객 객단가를 높이는데 한 몫했다. 가을 상품에 대한 반응이 추석 이후부터 본격화되면서 가을세일 판매가 전년대비 38%, 9월 마감 18% 신장했다. 특히 자켓, 바바리에 대한 반응과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인 가죽 자켓이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
‘10년 젊어진 조이너스’를 모토로 트렌드를 접목한 한층 젊어진 디자인과 이미지 쇄신을 통해 신상품에 대한 반응도 빨라졌다. 전년보다 시즌을 앞선 10월 물성과 객단가가 높은 겨울 상품 판매가 앞당겨 진 것.
송 부장은 “악조건 속에서도 선전하며 올 한해 여성 가두시장을 리드했다고 판단, 사업부 분위기도 매우 고무돼있다”며 “수익 확보를 위한 브랜딩을 통해 내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방 상권에서만 강하다는 인식을 넘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 패션 중심지에도 ‘조이너스’의 깃발을 꽂고 전국 상권 장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조이너스’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 홍보와 영업력을 집중하고 상반기 내 99㎡(구 30평)규모 이상의 우량 매장을 10여개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 서울 및 수도권역 홍보·영업력 집중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